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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북부경찰서는 포항과 울산 등지의 목욕탕을 돌며 상습적으로 금품을 턴 혐의로 김모(40·포항시 해도2동)씨를 3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목욕탕 카운터에 보관 중이던 옷장 열쇠를 훔쳐 복사하는 수법으로 지난 6월 말 울산시 남구 신정동 ㅂ목욕탕에서 손님 옷장을 열고 금품 57만 원을 훔치는 등 13차례에 걸쳐 모두 5천만 원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포항·박진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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