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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부실 등으로 농협중앙회의 합병 권고를 받은 고령 쌍림농협의 조합장 선거가 취소됐다.농협고령군지부는 3일 "이번 달 중 실시 예정이던 쌍림농협 조합장 선거를 치르지 않고, 합병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현 조합장의 직무는 계속된다"고 밝혔다.조합원 대의원 총회를 거쳐 쌍림농협 합병이 결정되면 고령에는 고령·동고령·다산 등 3개 회원농협만 남게 된다.
고령·강병서기자 kb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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