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슨 타이드(OCN 4일 10시)= 토니 스콧 감독, 덴젤 워싱턴·진 해크만 주연(1995년작). 해저로 출동한 핵 잠수함의 핵미사일 발사를 두고 함장과 부함장의 갈등과 예측불허의 긴박한 상황을 그린 스릴러 액션영화. 진 해크만과 덴젤 워싱턴의 열연과 한스 짐머의 음악이 돋보인다. 소련 강경파 군부 지도자 지리노프스키의 미국본토 공격 시나리오를 입수한 미 국방성은 프랭크 램지 함장에게 핵 잠수함 앨라배마호의 출정을 명령한다.
⊙올가미(홈CGV 4일 밤 10시)=김성홍 감독, 최지우·윤소정·박용우 주연(1997년작). 1995년 '손톱'에 이어 스릴러에 다시 도전한 김성홍 감독의 사이코 스릴러 영화. 전형적인 고부 갈등의 구성 속에 마마보이 신드롬과 병적인 모성애를 잘 짜 넣은 스릴러 영화. 50대 초반의 매력적인 진숙은 아들 동우와 연인처럼 지낸다. 동우는 진숙에게 결혼할 여자가 있다고 알리고 진숙은 분노하지만 결혼을 승낙한다.
⊙크로싱조단(CNTV 4일 밤 9시)=미모의 여성 법의관 조단 카바나의 살인 사건 수사 이야기. 조단 카바나는 살인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열정적으로 시체를 부검하고 수사 영역까지 침범한다. 사건이 발생하면 그녀는 아버지와 함께 '범인잡기 게임'으로 사건을 분석하고 해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