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들의 사업비가 급증해 보험 가입자의 보험료 부담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국내에서 영업중인 23개 생보사의 2004 회계연도(20 04년 4월~2005년 3월) 사업비는 5조3천483억 원으로 전년보다 13.6% 증가했다.
사업비는 2001년 3천9천253억 원에서 2002년 4조2천655억 원, 2003년 4조7천102억 원 등으로 3년째 늘어났다.사업비는 보험사의 마케팅 비용, 보험 판매 수수료 등 영업비용으로 보험료에 반영된다. 수입보험료(매출액) 대비 사업비 비율은 2003년 10.3%에서 2004년 11.3%로 상승했다.
반면, 수입보험료 대비 지급보험금 비율은 61.3%에서 59.7%로 하락했다. 사업비 비율이 높아지고 지급보험금 비율이 낮아지면 보험사의 보험영업 수지는 좋아지게 된다. 생보사들은 지난해 보험영업에서 전년보다 3.1% 증가한 10조1천395억 원의 이익을 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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