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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일 불량 참기름 5천만 원 어치를 만들어 대구·부산 등 10여개 도·소매점에 판 혐의로 제조업자 김모(49·안동시 일직면)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3월부터 안동에 있는 자신의 공장에서 참기름 10%에 옥수수기름 90%를 섞은 불량 참기름을 제조, 중간상인들에게 3천만 원 상당(300㎖ 들이 2만2천여병)을 팔고 1만 5천병을 창고에 보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수용기자 ks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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