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 공론화 대책회의 "대통령 뜻 이해 구하자는 것"
열린우리당은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대연정' 제안을 뒷받침하기 위해 금주중 한나라당을 포함한 야3당을 상대로 당 차원의 공식적인 대화제의를 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당내 연정 추진기구인 '국민통합을 위한 정치개혁 추진단' 간사인 배기선 사무총장은 31일 이같이 밝히면서 "야3당이 아직도 대통령의 뜻을 제대로 받지 않고 이해조차 하지 않으려 한다"며 "다시 한번 대통령과 우리당의 입장을 전달하고 이해를 구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열린우리당은 1일 오전 당사에서 문희상 의장 주재로 상임중앙위원회의를 열어 대야 공식 대화제의를 포함한 대연정 공론화를 위한 후속대책을 논의했다.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 민주노동당, 민주당별로 상임중앙위원을 지정, 연정 관련 대화채널을 본격 가동해 적극적인 설득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당 싱크탱크인 열린정책연구원의 임채정 원장이 이르면 1일 한나라당 김기춘 여의도연구소장을 방문, 연정 토론회 개최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열린우리당의 한 핵심관계자는 "연정과 관련해 가능한 모든 방안을 놓고 정치권이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연정, 소연정은 물론 야3당이 모두 참여하는 거국내각도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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