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2005 세계청소년근대5종선수권대회 릴레이 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단체 릴레이 경기에서 한체대 소속의 김기현, 남동훈, 홍진우가 출전한 가운데 5천404점을 획득, 헝가리(5천432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근대5종 세계 최강국인 헝가리, 우크라이나와 메달 색깔을 놓고 마지막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인 한국은 승마 경기 후 3위로 육상 경기를 시작, 우크라이나를 추월했지만 헝가리보다는 10여m 늦게 결승선에 도착해 2위에 올랐다.
이로써 한국은 신인급 선수들로 팀을 꾸린 이번 대회에서 지난 30일 단체전 동메달에 이어 두 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오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의 사상 첫 메달 전망을 한층 밝게 했다. 한국은 단체전에서도 김기현, 남동훈, 홍진우가 1만5천996점을 획득, 헝가리(1 만6천308점) 러시아(1만6천84점)에 이어 3위를 차지했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