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점
골프 경력 3개월인 이정훈씨는 초보티가 전혀 나지않는 비거리를 자랑해왔다. 하지만 첫날 자세교정에서 몸통으로만 스윙을 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특히 임팩트 때 체중이동 없이 히프를 돌려주는 것에만 매달렸다. 그러다 보니 무리하게 피니시를 하면서 오른쪽 어깨가 너무 넘어가 슬라이스가 나기 일쑤라는 지적이었다. 한선미씨도 히프 턴과 체중이동 문제로 집중레슨을 받기는 마찬가지였다.
▶해결방법
히프의 턴과 히프의 체중이동은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 이는 다운스윙 때 강하고 정확한 힘을 사용하기 위해선 필수적인 요소. 이정훈씨의 경우는 히프 턴에만 집중해왔다. 당연히 볼의 방향이 일정하지 못하고 힘도 제대로 실리지 않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씨의 경우 이때까지 꾸준하게 히프를 밀어올리며 턴과 함께 체중이동을 하는 연습을 계속해왔다. 김석종 대구CC 헤드프로는 이를 "히프가 왼발 위에 얹혀지는 동작"이라고 표현했다. 히프가 왼쪽으로 회전하면서 약간 밀어주는 느낌으로 쳐 올려줘야 한다.
이정훈씨는 "지난 1개월가량의 레슨을 통해 양팔을 붙여 스윙을 하는 것과 윗옷 오른쪽 팔 소매선이 원래 볼이 있던 위치보다 왼쪽으로 더 넘어가지 않은 상태에서 자연스럽게 피니시를 잡아주는 동작을 할 수 있게 됐다"며 "히프 턴과 함께 밀어올려주는 동작이 함께 되면서 스윙이 많이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기뻐했다.
〈진행=김석종 대구CC 헤드프로〉
정리·박운석기자
사진 : 한선미씨의 머리를 고정시킨 채 히프턴에 대해 레슨을 진행하고 있는 김석종 헤드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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