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수계 수변구역의 전체 면적이 여의도 면적의 61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낙동강수계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002년 2월부터 지난 6월 말까지 1, 2차에 걸쳐 수변구역 경계측량사업을 완료한 결과, 전체면적이 515㎢로 이는 여의도 면적의 약 61배에 해당된다.
행정구역으로는 수변구역이 3개 시도와 11개 시군을 끼고 있으며, 수계관리위는 99곳에 수변구역 경계 기준점을 설치하고 경계표주 539개곳, 안내판 215개곳을 설치완료했으며, 648개의 지적도를 만들었다.
이에 따라 그 동안에는 수변구역에 대한 경계측량이 되지 않아서 수변구역의 경계가 모호했지만 이번 측량완료로 수변구역에 대한 관리뿐만 아니라 주민지원사업과 토지매수 사업, 각종 인허가 사업에 활성화를 기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한강수계에 이어 두 번째로 항공촬영한 사진을 3차원 입체 영상으로 만들어 수변구역 내 모든 오염원들에 대한 입지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됐다.
낙동강환경청 관계자는 "이번 측량사업 완료로 매수토지에 대한 생태복원 사업적용가능성과 신규 불법건축물 및 오염원 현황 파악 등 체계적인 수변구역 관리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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