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습지와 봉화군의 백천계곡 등 낙동강 유역에서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거나 생태 파괴가 심한 15곳이 낙동강의 생태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생태 교육장소로 선정됐다.
낙동강수계관리위원회가 최근 국회 건교위 김태환의원(경북 구미을)에게 제출한 '지속가능한 낙동강 생태계 이용과 보존을 위한 최적 교육 방안'에 따르면 대구 달성군 달성습지, 경북 봉화군 석포면 백천계곡, 안동시의 안동.임하댐, 구미시 해평면의 해평습지 등 10곳이 낙동강 우수 생태 교육장소로 꼽혔다.
또 이가운데 낙동강의 자연환경이 가장 잘 보존된 장소는 경상남도 창녕군 이방면 우포습지와 경북 봉화군 석포면 백천계곡이었다.
하지만 낙동강의 자연환경이 많이 훼손된 곳으로 지적된 지역도 5개소나 됐으며, 특히 대구시 달성군 다사읍 금호강 하류직강화 지역과 달성군 강정 취수보 지역은 최하위 점수를 얻었다.
김의원은 "이번 발표가 단순한 선정으로 끝날 것이 아니라 대구시와 경북도청 등 관계기관과 협조하여 많은 시민들과 학생들이 낙동강의 소중함과 환경오염의 피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교육장소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곤기자 lees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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