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대구지역의 생산은 감소했으나 전국적으로는 생산 및 도소매 판매가 증가, 경기회복 기조가 주춤거리면서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통계청 경북통계사무소의 '6월중 대구경북지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대구지역은 섬유제품, 기계장비, 조립금속, 전자부품 및 영상음향통신 등의 감소에 따라 지난해 6월보다 생산은 1.7%, 출하는 4.2% 감소했고 재고는 4.6% 증가했다.
반면 경북은 전자부품 및 영상음향통신, 자동차, 고무 및 플라스틱 등의 증가로 지난해 6월에 비해 생산은 3.3%, 출하는 1.7% 늘어났으며 재고도 16.9%로 증가했다.
대구지역 건설 발주액은 1조4천28억 원으로 전국 주요 일반건설업체의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 10조223억 원의 14.0%를 차지, 지난해 6월에 비해 214.7%, 5월보다도 252.2% 증가하였다. 경북지역은 3천53억 원(전국대비 3.0%)으로 지난해 6월보다 37.5%, 5월보다 2.0% 증가했다.
전국적으로 지난달 산업생산은 지난해 6월보다 4.1% 늘어났고 출하도 내수 2.0%, 수출 8.2% 증가했다. 도소매 판매액 역시 3.0% 늘어 4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설비투자는 2.8% 줄면서 한달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고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도 0.3포인트 하락했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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