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전설적 록그룹 비틀스의 멤버였던 폴 매카트니는 신작을 준비하면서 동료였던 비틀스의 기타리스트였던 고(故) 조지 해리슨의 '도움'을 받았다고 고백했다고 BBC 인터넷판이 27일 보도했다.
그는 9월 14일 방송될 BBC 디지털방송 음악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웨이팅 포 유어 프렌즈 투 고(Waiting For Your Friends To Go)'를 만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것은 조지의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마치 조지인 것 같았다.
그의 곡 중 하나를 쓴 것 같았다"라며 "왜냐 하면 곡을 쓴 사람은 내가 아닐 정도로그 작품은 아주 쉽게 스스로 쓰여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매카트니는 이 곡 가사의 의미에 대해서 그 자신도 확신을 하지 못했다며 가사의 일부 구절을 예로 들어 설명했다.
그는 "'다른 쪽에서 기다린다'는 구절의 경우 다소 함축적이다. '요단강 건너서'란 뜻, 또 다른 무엇을 건넌다는 의미도 될 수 있다. 약간 이중적인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 "두번째 구절에 있는 '미끄러운 비탈길을 미끄러져 내려왔네, 서서히 불타고있는 로프를 잡고 올라왔네'라는 구절은 아주 재미있는 부분이다. 그것은 바로 조지의 곡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매카트니는 이 곡이 오는 9월 발매 예정인 새 앨범 '케이오스 앤드 크리에이션인 더 백 야드' 수록곡 가운데 가장 좋아하는 곡중 하나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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