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자 여름속으로-졸음 운전 방지법

입력 2005-07-27 09:25:56

"휴가길, 졸음아 물렀거라."

본격적인 휴가철. 스케줄은 빡빡하고 시간은 모자라기 일쑤여서 무리하기 마련이다. 이는 졸음운전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어 장거리여행의 최대위험요소. 시속 100㎞로 달릴 때 1초만 깜빡해도 28m를 간다는 점을 생각하면 정신이 번쩍 들 것도 같지만 말릴 수 없는 게 졸음운전이다.

졸음을 쫓기위해 가장 손쉬운 방법은 실내공기 순환. 특히 에어컨을 오래 켜두면 바깥 공기가 유입되지않아 산소가 부족해지기 쉽다. 사탕이나 건과류를 씹어 뇌를 자극시키는 것도 한 방법이다. 동승자가 잠이 들면 운전자도 쉽게 잠이 온다. 동승자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이어가는 것이 좋다.

졸음운전을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졸음방지 상품이 나와 있다. 대표적인 것이 차량용품으로 자리잡은 껌과 캔디류. 졸음방지와 함께 답답해진 기관지를 시원하게 뚫어주는 것이 특징이다. 코를 시원하게 해주는 상품도 졸음방지에 효과가 있다. 대표적인 것이 수험생 집중력 향상을 위해 내놓은 비콜(Be-Cool) 같은 상품. 박하와 페퍼민트 등 향기가 코를 뚫어줘 졸음을 쫓는다.

아무래도 졸음운전 방지를 위해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잠이 올 경우 도로 중간중간 마련된 쉼터에서 10분만이라도 눈을 붙이는 게 제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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