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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10시 30분쯤 경산시 진량읍 봉회리 모 아파트 20층에 사는 황모(30·여)씨가 생후 9개월 된 여아와 함께 아파트 뒤 아스팔트 길에 떨어져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황씨가 병원 치료를 받을 정도는 아니었지만 우울증을 앓아왔다는 유족들의 말에 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기 위해 아기를 안고 투신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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