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공해 초록그늘속…나들이 상쾌해요"
국내 처음으로 친환경·유기농업을 주제로 펼쳐지는 '2005 울진 세계 친환경 농업엑스포'가 개장 첫날부터 연일 3만 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찾는 등 성황을 이뤄 행사기간 25일 동안 50만명의 관람객 유치 목표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키르기스스탄 주지사 파견
○···이번 행사에는 미국, 독일, 일본 등 28개국에서 300여 명이 참가했는데 우리나라의 유기농업 기술을 전수받아 재배하고 있는 키르기스스탄 측이 농림부 대외협력국장과 주지사 등을 파견해 눈길을 끌었다.
가족 테마기행 장소로 인기
○…지난 2003년부터 매달 한 차례씩 '직원·가족 테마기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상주시의 직원 10명은 가족들과 함께 23, 24일 울진세계친환경엑스포 행사장을 찾았다. 상주시 문화공보담당관실에 근무하는 주정란(39·여)씨는 평소 직장과 학교 수업 핑계로 아내와 엄마 역할에 혹시라도 소홀한게 아닌지 늘상 미안했지만 남편, 아들, 딸과 함께 엑스포장 곳곳을 다니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장 휴대전화 통신장애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휴대전화 사용이 늘어나면서 통화가 지연되는 등 통신장애가 발생해 관람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에 조직위 측은 "갑자기 통화량이 폭증하는 등 트래픽 현상 때문에 통화지연 사태가 빚어진 것 같다"면서 "통화량 폭증에 대비해, LG와 SK 등 통신회사측이 이동 기지국을 설치해 두고 있다"고 했다.
쓰레기 치우며 보람도 함께
○…포항의 동국제강(회장 장세주) 신입사원 30여 명이 행사장을 찾아 엑스포를 관람하면서 장내 쓰레기를 줍는 등 자원봉사를 했다. 김석진 관리부장은 "신입사원 연수차 왔다"면서 "자원봉사를 겸한 관람으로 재미와 보람을 동시에 얻을 수 있어 신입사원들이 더 좋아하는 것 같다"고 했다.
도지사기 배드민턴대회 열려
○…엑스포 행사에 맞춰 '제10회 경북도지사기 생활체육배드민턴대회'도 울진에서 열렸다. 23일부터 이틀간 울진군민체육관 등지에서 열린 이 행사에도 23개 시군에서 1천500여명이 참가했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imaeil.com
사진 : 관광객들이 엑스포 행사장 곳곳에 설치해 놓은 생태터널을 거닐며 관람을 하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전광훈 "대선 출마하겠다"…서울 도심 곳곳은 '윤 어게인'
이재명, 민주당 충청 경선서 88.15%로 압승…김동연 2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