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잇단 실책 2개로 무너졌다.
삼성이 2대2으로 뒤지던 4회초 2사 주자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기아 이용규는 투수 전병호의 초구 몸쪽 136km 직구에 방망이를 돌렸다. 평범한 타구는 특유의 엉거주춤한 자세로 있던 1루수 양준혁의 글러브를 맞고 오른쪽으로 흘렀다. 역전의 빌미가 된 첫 실책. 타자 이용규는 1루에 안착했고 2루 주자 손지환도 3루까지 무사히 도착했다. 여기서 2루수 강명구의 실책이 이어졌다. 양준혁이 놓친 공을 잡은 강명구는 손지환이 오버런을 하자 무리하게 3루에 송구한 것. 이 공은 3루수 김한수 왼쪽으로 완전히 빠져 손지환은 천천히 홈인, 전세는 역전됐고 이어 이종법의 적시타가 터져 기아는 4대2로 달아났다. 타이밍상 세이프임에도 의욕을 앞세운 강명구의 무리한 송구가 2점을 준 셈이 됐다. 이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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