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한국 여자 배구를 짊어질 유스(U-18) 대표팀이 제9회 세계유스선수권대회에서 초반 거센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은 24일 마카오 동아시안게임돔에서 벌어진 대회 이틀째 예선 B조 오스트리아와의 경기에서 한 수 위의 기량을 앞세워 3-0(25-19 25-18 29-27)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이날 세터 한수지의 안정적인 볼 공급을 바탕으로 짜임새 있는 공격을 앞세워 오스트리아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무난히 승리를 안았다.
한국은 이로써 전날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세계 최강 중국을 꺾는 파란을 일으킨 데 이어 파죽의 2연승으로 B조 선두로 나섰다.
한국은 전날 강력한 우승 후보 중국을 맞아 체육관에 모인 중국계 관중 5천명의 일방적인 응원 속에서도 예상을 깨고 3-2(25-20 28-26 24-26 24-26 15-13)로 감격의 승리를 거두며 이번 대회 거센 돌풍을 예고했다.
레프트 주포이자 주장인 김연경(한일전산여고)은 중국전에서 무려 29점을 쓸어담으며 세계적인 스파이커의 재목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한편 한국은 25일 '장신 군단' 우크라이나와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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