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당 '권오을 체제' 정비…본격 민생정치
한나라당 경북도당이 권오을 도당위원장 체제 출범을 계기로 당직 개편을 통해 도당을 활성화, 민생 정치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10월 재·보선과 내년 지방선거 등을 앞두고 열린우리당 측의 지역내 세 확산 움직임이 본격화되자 이에 맞대응하려는 것.
도당은 이를 위해 청년위 등 도당 산하 각 조직별로 내달 중순까지 자체 연수회를 갖고 단합 의지를 다지기로 했다.이어 내달 말쯤 경북지역내 당소속 국회의원과 도의원, 시·군·구 의원, 도당 당직자 등 150여 명이 대거 참가하는 농활도 갖기로 했다. 농활 지역은 열린우리당 경북도당처럼 지난 4월 재·보선에서 양당 후보 간에 치열한 접전을 벌였던 영천으로 잠정 결정한 상태다.
또 국회의원과 도의원이 함께 주민들의 민원을 직접 상담하는 '민원 당번제'를 실시키로 하고 오는 9월2일쯤 도당에서 발족식을 갖기로 했다. 매주 월·금요일 국회의원 1명과 도의원 2명이 민원 당번을 맡아 도당에 상주하겠다는 것.
도의원들은 이와 별도로 9월 초 도당 측과 연수회를 갖고 4월 재·보선 공천과정 등에서 빚어졌던 양측의 갈등을 해소하고 유대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 여성 정치지망생들을 대상으로 10월부터 2개월 과정의 정치 아카데미를 개설·운영하며, 권오을 위원장은 대학 특강에 적극 나서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20대의 당 지지도 제고를 위해 노력기로 했다.
서봉대기자jiny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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