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평화를 위한 한일공동 열본열도 도보행진단(정신대할머니와 함께 하는 시민모임 등 4개 단체.이하 도보행진단)은 21일 오전 대구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의 역사왜곡 교과서 채택 중단, 일제강제동원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도보행진단은 25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14박 15일 일정으로 도쿄, 히로시마 등 일본 8개 도시에서 일본의 평화단체와 더불어 도보행진을 벌인다. 도보행진단에는 일본의 '8·6 히로시마 대행동' 회원 10여명도 참가할 예정이다.
박정희 도보행진단장은 "최근 들어 후소샤 왜곡교과서 채택이 점차 늘고 있는 분위기에서 위기의식을 갖고 일본 시민들에게 문제점들을 알릴 계획"이라며 "작은 압력이나마 한국인들의 바람을 전하고 올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채정민기자 cwolf@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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