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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3시 47분쯤 남구 대명11동 정모(65)씨 집 2층에서 불이 나 가재도구 등을 모두 태워 2천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정)를 낸뒤 30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세입자 이모(41)씨가 외출한데다 벽걸이 선풍기 배선부분이 크게 훼손된 점 등으로 미뤄 선풍기 과열이나 누전 등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박용우기자 yw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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