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게임개발 벤처기업 KOG 스튜디오스(www.kogstudios.com)가 개발한 액션대전게임 '그랜드체이스'가 지난 2월 일본에 상륙한 데 이어 대만과 홍콩 시장 진입에도 성공했다.
KOG는 19일 대만에서 시장 점유율 60%로 최대 온라인 게임 서비스 업체인 감마니아와 그랜드체이스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OG와 감마니아는 하반기 중으로 그랜드체이스 비공개 시범 서비스를 실시하고, 연말부터 대만과 홍콩에서 동시에 유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감마니아는 이미 '리니지 I', '리니지 II', '팡야', '메이플스토리' 등 국내 대표적 게임들을 대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시켜 주목받아 왔다. 이종원 KOG 대표는 "그동안 액션대전게임 부문의 문화콘텐츠는 주로 수입에 의존해 왔었다"면서 "대구에서 개발한 액션대전게임이 세계적 콘텐츠로 인정받고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그랜드체이스에 대해 현재 중국, 미국, 동남아시아 등의 메이저 퍼블리셔들과의 수출 상담이 계속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 수출 성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석민기자 sukm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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