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서울에서 열리는 8·15 60주년 행사 때 남북 축구경기가 성사될 전망이다. 정부 당국자는 18일 "정동영(鄭東泳) 통일부 장관이 지난 16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난 현정은 현대회장과 김윤규 현대아산 부회장을 통해 8·15 남북 축구경기를 제안했다"면서 "김 위원장이 이에 동의했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현 회장 일행을 통해 김 위원장에게 평양에서 지난 달 열린 6·15 공동선언 5주년 공동행사가 잘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한 뒤 8·15 서울 행사도 준비를 잘 하겠다면서 이런 제안을 했다고 이 당국자는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이에 대해 "동의한다, 축구팀을 보내겠다"고 답했다고 당국자는 덧붙였다.
(연합)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野, '피고인 대통령 당선 시 재판 중지' 법 개정 추진
검찰, '尹 부부 사저' 아크로비스타 압수수색…'건진법사' 의혹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