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예총 선거판도 큰 변화 올듯
권정호(60) 대구예총 회장이 대구대 총장 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내년 예총 선거판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대구대 조형예술대 교수인 권 회장은 15일 "21세기 문화예술의 시대를 맞아 예술인이 대학 총장을 맡아야 한다"면서 "행정 경험이 있어 총장이 될 경우 창의적인 대학 운영과 지역 예술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 주변의 권유에 따라 총장 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시간이 남아 있고 여러 가지 변수가 있어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총장 선거에 출마할 경우 대구예총 회장 선거 출마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유력 후보 중 한 사람인 권 회장이 예총 회장 선거에 재출마하지 않을 경우 선거 판세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현재 최영은 대구음협 회장이 대구예총 회장 선거에 출마키로 마음을 굳힌 가운데 서종달 대구예총 부회장, 김일환 전 대구미술협회 회장 등이 내년 1월 선거에 입후보를 고려중이다.
이경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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