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 돋보기-18~22일 '파라오' 방영

입력 2005-07-18 08:53:13

케이블·위성 다큐멘터리채널인 내셔널지오그래픽 채널은 투탕카멘과 관련된 저주와 죽음을 파헤치는 테마기획 파라오를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매일 밤 9시에 방영한다.

최근 내셔널지오그래픽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는 투탕카멘에 얽힌 미라의 저주와 투탕카멘의 사망 원인에 대한 새로운 학설을 제시해 세계의 주목을 받았던 작품.

새로운 학설은 이집트의 무덤을 도굴하는 자는 모두 죽는다는 미라의 저주는 일종의 미생물로 인한 화학적 저주였다는 주장이다. 또 소년왕 투탕카멘의 죽음은 암살이 아닌 골절에 의한 2차 감염 때문이라는 주장도 있었다.

테마기획 파라오에서는 1922년 당시 투탕카멘의 무덤이 발굴되는 역사적 추이를 따라가 보면서 그 과정 속에서 불거져 나오는 3천 년에 걸친 투탕카멘의 잃어버린 유물에 관해 의문을 제시한다.

또 투탕카멘의 의문의 죽음과 미라의 저주를 과학적으로 파헤쳐 보고 투탕카멘의 유모였던 마이아의 무덤에 찾아가 당시 고대 이집트 사회의 상류 사회상과 무덤을 자세히 관찰한다.

이밖에 파라오와 피라미드에 관련된 프로그램을 편성해 도굴꾼과 보물을 지키려는 무덤 건축가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알아보며, 이집트의 위대한 왕 람세스 3세와 그의 비극적 죽음 등도 다룬다. CT스캔을 이용한 투탕카멘의 얼굴 복원 과정도 상세히 공개된다.

18일 '투탕카멘의 보물'과 '무덤의 약탈자', 19일 '람세스의 부활'과 '하렘의 음모', 20일 '잃어버린 무덤을 찾아서'와 '의문의 미이라', 21일 '이집트의 나폴레옹'과 '람세스의 부활', 22일 '파라오의 저주' 편 등이 매일 두 시간 동안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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