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스타일

입력 2005-07-16 09:52:51

주말 밤 늦은 시간 젊은 열기를 따라가 보았다. 한 클럽에서 만난 장진이(23·여), 이영민(21)씨. 춤과 음악을 즐기고 있던 그들의 의상에서 힙합음악의 가사처럼 솔직한 표현, 힙합 마니아들의 스타일 연출을 볼 수 있었다. 풍성하고 넉넉한 실루엣의 상의와 밑위 길이가 긴 바지를 엉덩이 라인에 걸쳐 입어 엉성해 보이지만 자유스러움을 더해 한껏 멋을 살린 모습으로 포즈를 취해준 두 사람. 모든 일에서 체면이 중요시되는 구세대들에게 뭔가 색다른 활력을 줬으면 하는 마음으로 젊음의 활기를 클로즈업해 봤다.

◇ Tip 빠른 감각을 지닌 젊은이들을 바라보기도 이해하기도 힘든 상황에선 멀리서 지켜보기 보다는 좀더 다가가 같이 느껴봄이 어떨까요? 구세대들이 가지지 못한 새로운 시도의 창조적인 작업은 솔직하게 표현하는 그들의 용기에서 비롯되지 않나 싶네요!

글·사진: 윤지은(윤 토탈 코디네이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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