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경찰서는 15일 20대 회사원을 납치(본지 13일자 4면), 승용차에 감금한 채 현금 20만원을 빼앗은 배모(17)군 등 10대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김모(17)군 등 4명을 쫓고 있다.
이들은 지난 11일 밤 11시30분쯤 대구시 달서구 성당동 모 식당 주차장에서 박모(26)씨를 납치, 승용차 뒷 좌석에 감금하고 현금 20만원을 빼앗은 혐의다.
훔친 차량에 타고 있던 이들은 14일 밤 9시쯤 달성군 화원읍 화원시장 주차장에서 경찰과 격투끝에 붙잡혔다. 이 과정에서 범인들이 차량으로 경찰관을 밀어붙이는 바람에 이형식 경위 등 경찰관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권성훈기자 cdro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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