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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밤 10시 20분쯤 술을 마신 뒤 덥다며 집 앞의 차 안에서 잠을 자던 우모(54·동구 불로동)씨가 숨져 있는 것을 부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우씨가 평소 고혈압, 당뇨, 폐렴 등을 앓아 왔는데도 술을 많이 마신 점에 미뤄 지병이 악화돼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채정민기자 cwolf@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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