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 실질적 진전위해 모든 노력"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12일 우리 정부의 대북 '중대 제안'과 관련, "아주 창의적이고 북핵문제를 해결하는 데 유익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긍정적 방안"이라고 밝혔다. 라이스 장관은 방한 직후인 이날 오후 7시30분 서울 한남동 외교장관 공관에서 반기문 외교장관과 가진 만찬회담에서 이같이 말했다.
두 장관은 회담에서 이달 27일께 열릴 제4차 6자회담에서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기 위해 모든 노력을 강구할 준비가 돼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구체적 방안으로 어떤 회담 형식이 필요하고 회담의 실질적인 의제는 어떻게 정할 것인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두 장관은 또 중대 제안이 발표되고 미국도 북한을 동등한 자격으로 존중하면서 대화를 해갈 준비가 된 만큼 이제는 북한이 핵개발 계획을 포기하고 원하는 것을 협상을 통해 얻도록 하는 것을 결정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비자면제 협상과 관련, 라이스 장관은 "이 문제가 한미관계에 어떤 문제인지를 잘 알고 있다"며 비자 거부율을 계속 지켜보며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라이스 장관은 방한 이틀째인 13일 오전 노무현 대통령을 예방하고 정부종합청사별관 브리핑룸에서 반 장관과 공동기자회견을 가진뒤 이한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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