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 농사에도 예초기가 동원되고 있다. 문경에는 요즘 콩밭에서 예초기를 휘두르는 농민들이 많이 목격되고 있다. 이들은 풀을 베는 게 아니라 자라나고 있는 콩 줄기를 예초기로 절반 이상씩 싹둑 잘라내고 있다.
요즘에는 토양 속 비료 성분 과다 등으로 콩을 그대로 놔둘 경우는 콩잎만 무성하고 키만 커질 뿐 정작 콩깍지 속은 텅 비어 콩 농사를 망치기 일쑤이기 때문. 문경읍 관음리 김기수(52)씨는 "콩 줄기가 한창 자랄 때 콩대 중간쯤을 잘라줘야 콩이 제대로 수확되기 때문에 3년 전부터 꼭 예초기로 작업을 하고 있다"고 했다.
문경·장영화기자 yhjang@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홍준표 대선 출마하나 "트럼프 상대 할 사람 나밖에 없다"
나경원 "'계엄해제 표결 불참'은 민주당 지지자들 탓…국회 포위했다"
홍준표, 尹에게 朴처럼 된다 이미 경고…"대구시장 그만두고 돕겠다"
언론이 감춘 진실…수상한 헌재 Vs. 민주당 국헌문란 [석민의News픽]
"한동훈 사살" 제보 받았다던 김어준…결국 경찰 고발 당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