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마마, 윤도현 밴드, 김건모, 김종서, 인순이 등 후배 가수들이 한국 록의 대가 신중현(65)을 위한 헌정 공연을 펼친다.
이들은 다음달 3일 오후 8시 강원도 속초 설악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MBC 특별기획 '2005 대한민국 음악축제' 일환의 공연인 '신중현 헌정 공연-전설(傳說)' 무대에 오른다.
후배 가수들은 본인의 곡이 아닌 신중현의 곡 '님은 먼 곳에', '미인', '커피 한잔', '아름다운 강산' 등을 열창한다.
'신중현 헌정 공연-전설'을 연출하는 안우정 PD는 "60살이 넘은 한국 록의 대가 신중현을 위해 헌정 공연을 펼치는 것은 무척 의미있는 일이다"며 "오래 전부터 기획했고 많은 후배 가수와 세 아들이 동참해 더욱 뜻깊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이 공연에는 한영애, 김조한, 성시경, 린, 시베리안 허스키 등의 가수들과 신중현의 세 아들인 대철, 윤철, 석철의 트리뷰트 밴드가 함께 한다. 신중현은 세 아들과 무대에 올라 노래 한곡을 선사할 계획이다
올해 2회를 맞는 '2005 대한민국 음악축제'는 8월 1-8일까지 강원도 속초, 설악에서 열린다. 1일 발라드 축제, 2일 남진 2005 님과 함께, 3일 신중현 헌정공연-전설, 4일 힙합 페스티벌, 5일 빅스타 3색 콘서트, 6일 조수미 동해 판타지, 7일 젊음의 축제, 8일 트로트 축제 등 다양한 공연이 릴레이로 펼쳐진다.
'신중현 헌정 공연-전설'은 3일 녹화를 마친 직후 같은 날 밤 11시 딜레이 생방송된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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