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병석 의원은 11일 대구에서 간담회를 갖고 자신의 경북지사 출마설에 대해 "경북도당 위원장 경선에 이미 나섰는데 또다시 지사 선거에 뛰어든다면 정치 도의적으로 좀 그렇다"면서 불출마의 뜻을 내비쳤다.
이 의원은 2007년 대선 전망에 대해서는 "이대로 가다가는 정권교체가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만큼 한나라당이 더욱 적극적으로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20, 30대가 노무현 지지성향에서 이탈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나 막상 대선이 다가오면 다시 돌아서게 될 것 "이라며 "이들이 한나라당을 지지할 것으로 보기는 아직 어렵다"고 분석했다.
서봉대기자jiny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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