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무선주파수 인식 또는 전자태그)는 겨자씨만한 전자칩에 상품의 정보를 담는 시스템을 말한다. 정보용량이 현재 일상생활에서 쓰이는 바코드 보다 6천 배나 크기 때문에 상세한 정보를 기록할 수 있다.
RFID를 이용하면 △재고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고 △생산·유통·판매 전 과정의 이력을 추적할 수 있다. 소비자는 상세한 상품정보를 얻을 수 있고, 편리하게 계산할 수도 있다.
물류·유통뿐만 아니라 의류·제약·도서관·병원·톨케이트·항공·주차·인터넷·보안·위폐방지·텔레매틱스 등 생활전반에 응용할 수 있어 정부는 RFID가 포함된 'U-센서 네트워크' 사업을 유비쿼터스(언제 어디서나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통신환경) 사회 구현을 위한 기본 인프라스트럭처로 규정했다.
RFID는 그러나 구매 이력이 기록되고 위치추적도 가능해 사생활이 침해된다는 논란을 빚고 있다. 정보통신부는 RFID 관련 사업자는 임의로 개인정보를 기록할 수 없고, 법률에 규정이 없는 한 RFID를 신체에 이식할 수 없게 하는 등 'RFID 사생활 보호지침'을 마련해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석민기자 sukm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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