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외국어·과학·자립형 사립고 전형은 구술면접이 합격 여부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특목고 입시전문 기관인 하늘교육 임성호 기획실장은 10일 오후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특목고 특별 입시설명회'에서 "매년 특목·자립형 사립고 합격자들을 분석해 보면 구술면접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다. 특히 올해 같은 경우에는 서울 6개 외고가 구술면접을 처음으로 공동 출제하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그 비중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지난해 외고 구술면접의 문항수는 10∼12문제였다. 문제는 크게 영어지문 제시형(비중 34.8%)과 사고력(13.6%), 언어형 구술면접(36.4%), 사회교과 관련 문항(15.2%)등 4개 형태로 출제됐다"고 설명했다.
대학입시 전문기관인 중앙학원 김영일 원장은 "2008학년도 이후에는 주요 대학들이 대학별 고사의 비중을 높이고 특목고 동일계 특별전형과 다양한 특기자 전형을 하기 때문에 특목고·비평준화지역 명문고 학생들이 상위권 대학에 진학할 기회가 많아졌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대학별 고사 중 논술고사의 출제방향이 바뀔 것으로 보인다. 2008학년도 이후 정시 모집에서도 인문계뿐 아니라 자연계 응시 수험생들을 대상으로도 일반 논술이 아닌 통합교과형 논술이 실시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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