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총회서 올림픽 종목 추가 실패

입력 2005-07-09 07:39:57

2012년 런던하계올림픽은 아테네나 베이징올림픽보다 작은 규모로 열리게 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8일 싱가포르에서 계속된 제117차 총회에서 퇴출이 결정된 야구와 소프트볼을 대체할 후보종목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했으나 어느 종목도 ⅔이상의 찬성을 얻어내지 못했다.

가라테와 스쿼시, 롤러스포츠, 럭비, 골프 등 5개 후보종목 중 스쿼시와 가라테가 후보 선정투표에서 1,2위를 차지해 올림픽스포츠 채택 투표에 나섰다.

그러나 가라테는 총 105표 중 찬성 63표에 반대 38표 기권 1표, 스쿼시는 찬성 63표 반대 39표로 하한선인 ⅔ (70표)에 7표가 모자라 탈락했다.

이에 따라 런던올림픽은 야구와 소프트볼을 제외한 채 어느 종목도 추가없이 26개 종목, 299개 세부종목으로 치러지게 됐다.

야구와 소프트볼은 4년 뒤 2016년 올림픽 종목투표에 다시 나설 예정이다.

당초 후보종목 투표는 이날 집행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9일 총회에서 실시될 예정이었지만 자크 로게 위원장의 지시로 곧바로 시행됐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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