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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4시쯤 문경시 마성면 외어리 들판에서는 이국적인 고깔 모자를 쓰고 콩밭을 가는 주부가 오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주인공은 2년 전 베트남에서 이곳으로 시집온 주부 레와(27·사진)씨. 레와 씨는 2살배기 딸을 가진 주부로 아직 우리말이 서툴지만 반찬도 잘 만들고 농사일도 너무 열심이라며 시어머니의 칭찬이 대단했다.
문경·장영화기자 yhj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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