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대구경북지역에서 훼손돼 바꿔간 화폐 규모가 지난해보다 줄었다. 7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지역에서 불에 타거나 물에 젖는 등 보관·관리 잘못으로 훼손돼 한국은행에서 바꿔간 돈은 476건 6천60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99건 7천800만 원보다 건수로는 4.6%, 금액은 15.7% 감소했다.
1만원권이 289건(60.7%) 6천200여만 원(94.2%)으로 가장 많았고 1천원권 124건(26.1%) 246만 원(3.7%), 5천원권 63건(13.2%) 138만 원(2.1%)이었다.
불에 탄 경우가 184건(38.7%) 2천600만 원(40.0%), 습기에 의한 부패가 91건 2천443만 원, 장판 밑 눌림 98건 1천132만 원 등이었다. 한국은행에선 훼손된 돈의 원래 크기와 비교해 남아있는 부분이 3/4 이상이면 전액, 2/5 이상이면 반액으로 인정해 교환해 준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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