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가볼만한 낚시터

입력 2005-07-06 16:04:48

▶민물

◇ 장소:자인 새못

수면적 1만여평의 평지형 저수지로 몇 해전까지 유료 낚시터로 운영되어 왔던 곳이다. 6월 하순부터 떡밥낚시에 6, 7치급 붕어가 마릿수로 낚이기도 하고 본격적인 장마철인 7월초까지 조황이 이어지고 있다. 포인트는 저수지 전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저수지 오른쪽 상류대와 왼쪽 상류대가 씨알이 굵게 낚인다. 잘듣는 미끼로는 떡밥이 우선이고 지렁이도 곧잘 듣는다. 자인 새못은 오래묵은 저수지로 수질이 다소 탁한게 흠이지만 오가는 길이 편리하고 붕어 이외에 잉어의 손맛도 겸할수 있어 잠시 손맛 위주의 출조를 해볼만한 곳이다.

◇ 가는길:대구에서 경산을 지나 자인 방향으로 간다. 대구한의대 입구를 지나서 첫번째 만나는 시멘트 길에서 교회를 보고 우회전하면 점촌마을이 나온다. 마을을 통과해 끝까지 들어가면 삼거리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왼쪽으로 진입하면 저수지 제방이 보인다.

추천:대구 일요낚시 이창수 053-751-2274, www.changsoo.pe.kr

▶바다

◇ 장소:통영시 사량도 미사일기지 밑 포인트

포인트 이름치고는 좀 특이하다. 하지만 이곳은 사량도 일대에서 단연 A급 포인트로 불리우는 곳이다. 요즘은 감성돔과 볼락이 잘 잡힌다. 감성돔 씨알은 50㎝ 가까이 되고 볼락은 마릿수 조황이 탁월하다. 바로 앞에 떨어진 바위섬이 대표적인 포인트. 7, 8m의 평균 수심과 사리 때에도 아주 완만한 조류를 보이는 게 특징이다. 사량도에서도 유독 자리 다툼이 치열한 이곳은 군데군데 퍼져있는 바위섬 때문에 밑걸림(흐르던 채비가 고르지 않은 바닥의 바위나 해초 등에 바늘이나 목줄, 봉돌 등이 걸리는 것)이 심한 편이다. 대상 물고기를 제압할 때 신속히 끌어올리는 테크닉이 필요하다. 바위섬과 바위섬 사이에 조류가 부딪혀 증조류(위에서 아래로 수직으로 흐르는 조류)가 발생하는 곳을 공략하면 큰 성과를 얻을 수 있으므로 포인트와 물때 시간을 놓치지 말자.

추천:한국프로낚시연맹 김성철 018-282-6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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