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가 갈 곳 없이 침몰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SK전 이후 6연패. 지난해 5월 5~18일까지 10연패 이후 최장 연패 기록이다. 선두권인 두산 역시 5연패에 빠지는 바람에 0.5 경기차로 단독선두는 유지하고 있지만 삼성의 연패는 투타의 총체적인 부진 중 특히 심정수-양준혁 쌍포의 타격부진 때문.
최근 6연패 동안 삼성이 기록한 안타는 36개로 경기당 6안타에 그쳤고 6월 한 달 동안 타율이 심정수는 0.165(4홈런, 9타점), 양준혁은 0.197(2홈런, 10타점)에 불과해 심각한 수준이다.
심정수는 허리 통증으로 6월 중순부터는 지명타자로만 나서고 있으나 타격 타이밍을 전혀 맞추지 못해 허리 외에 다른 몸에도 이상이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낳고 있다. 양준혁도 나이(36세)가 들면서 방망이 스피드가 눈에 띄게 느려졌고 파워가 예전에 비해 많이 약해졌다는 평가다. 심정수, 양준혁 주포의 침묵은 박한이, 강동우, 박진만 등의 동반 부진과 함께 마운드와 수비 불안을 부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창환기자 lc156@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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