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의 시민단체 등이 학교급식조례 제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청송군 농민회와 전교조 청송지회, 학교운영위원회, 천주교 청송성당으로 구성된 '학교 급식 개선과 조례 제정 청송군 학교급식조례제정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5일 청송군에 학교급식조례 제정을 청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청구안에는 청송군민 2천여 명이 서명했는데 추진위는 학교급식재료를 우리 농산물로 사용할 것과 군이 재료비의 일부를 지원할 것을 요구했다.
청송군 농민회는 "경북도가 타 지역 지자체들이 제정한 학교급식조례에 대해 WTO협정 위반을 이유로 재심을 요구하거나 예산을 지원하지 않는 등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태현 청송군 농민회장은 "학교급식 조례가 만들어지면 청송군 생산 농산물의 판로 확대 및 농민 보호, 학생들의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청송·김경돈기자 kd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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