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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간 이어지던 장맛비가 4일 오후 소강 상태를 보이자, 이날 밤 9시쯤 경주시민운동장에는 비가 그치기를 기다린 시민들이 쏟아져 나와 조깅과 배드민턴 등으로 장마 스트레스를 풀었다. 전광판으로 방송되는 TV프로그램을 보면서 가볍게 몸을 푸는 시민들의 표정이 밝다.
경주·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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