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철도 김천역 및 역세권 개발을 추진 중인 김천시가 혁신도시와 연계한 공공기관 유치에 정성을 쏟고 있다.김천시는 4일 한국도로공사 등 상당수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이전 지역과 관련한 자체 설문조사 결과, 김천을 선호하는 것으로 파악돼 공공기관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이 같은 조사 결과가 나온 것에는 김천이 고속열차(KTX)로 서울과 1시간, 행정중심 복합도시와 30분 거리대밖에 안 떨어져 있는데다 상대적으로 싼 땅값, 충실한 문화적 인프라 등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시는 1년 6개월 전부터 고속철 역세권 개발지와 경부·중부 내륙고속도로가 교차하는 아포읍 등 400만 평을 혁신도시 후보지로 제시, 유치 활동을 펴왔다.
박팔용 시장은 "혁신도시 및 공공기관 이전은 해당 기관 임·직원들의 의향 등 객관적이고 설득력 있는 기준에 따라 결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오는 5, 6일 건설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를 잇따라 방문, 혁신도시 및 공공기관과 관련한 현안 사항들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김천·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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