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지출 하반기 3조1천억 추가 투입키로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4일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당초 5%에서 4%로 하향조정하기로 했다.당·정은 이날 국회에서 정세균 열린우리당 원내대표와 원혜영 정책위의장, 한덕수 경제부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경제운용방향과 관련한 당정협의를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한 부총리는 이날 협의에서 "내수회복이 당초 기대보다 완만하게 진행되고 있고 50달러가 넘는 고유가와 환율 등으로 인해 대외 경제여건의 어려움이 가중된다"면서 "올 1분기 성장률이 2.7%를 기록한데 이어 2분기 성장률이 3% 언저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당·정은 이에 따라 성장률 목표를 달성하기위해 투자활성화에 정책의 최우선을 두기로 했다.
또 기금과 공기업의 여유 재원을 최대한 활용, 공공부문에서 기금 1조1천억 원과 공기업 2조 원 등 3조1천억 원을 신도시 건설 등의 건설사업에 추가로 투입하는 등 공공지출을 확대하며 민간자본을 활용한 종합투자계획과 민자투자사업(BTL)을 차질없이 추진해 금년말까지 3조3천억 원이 집행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서명수·박상전 기자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