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명문클럽 인터밀란이 간판 스트라이커 크리스티안 비에리(31.이탈리아)를 방출했다.
인터밀란은 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비에리가 지난 6년 간 클럽의 역사에 공헌한 데 대해 감사한다"는 글을 올린 뒤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헤비급 복서 출신의 파워 스트라이커로 2002한일월드컵 16강 한국전에서 선제골을 넣기도 했던 비에리는 호주에서 자란 뒤 토리노, 아탈란타, 유벤투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라치오 등에서 활약했다.
비에리는 인터밀란과 내년 6월 말까지 계약이 돼 있지만 1년 앞서 계약 해지에 합의했다.
비에리는 이번 시즌 팀 동료인 컨페더레이션스컵 MVP 아드리아누(브라질)와 오바페미 마틴스(나이지리아)에 밀려 출전 기회가 줄어들었고 27경기에서 12골을 기록했다.
한편 이탈리아의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지는 비에리의 이적 1순위 클럽으로 오는 15일부터 국내에서 열리는 2005 피스컵 코리아에 출전하는 토튼햄 핫스퍼(잉글랜드)를 꼽아 비에리의 방한이 이뤄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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