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를 노래하는 네덜란드의 젊은 지성 '데코클로즈하모니' 공연이 5일 오후 7시30분 대구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한·일 월드컵 개최 3주년 기념 및 TBC 창사 10주년 기념으로 마련된 무대. 특히 데코클로즈하모니의 경우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룬 히딩크 감독이 명예단장으로 있으며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되는 '2005 피스컵 코리아'에 에인트호벤을 이끌고 입국하는 히딩크 감독의 방한에 앞서 공연이 열려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네덜란드 명문 우트레흐트 대학을 기반으로 조직된 데코클로즈하모니는 28명의 남녀 싱어들로 이루어진 혼성 합창단. 클래식하고 아카데믹한 레퍼토리 외에도 재즈, 발라드, 팝, 라틴, 뮤지컬 등 현대적 스타일의 실험적이고 다양한 장르의 합창을 젊은이들의 감각에 맞추어 세련되고 역동적인 무대 연출로 소화해내고 있다. 아카펠라 하모니를 기반으로 곡에 따라 베이스, 드럼, 키보드, 피아노 등의 반주를 더하는 콤보 형식을 통해 아카펠라 합창 사운드의 아름다움과 몸을 흔들게 만드는 모던 재즈팝의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하는 게 특징.
2001년 아넴 국제합창페스티벌과 2002년 틸부르크 국제보컬그룹페스티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2003년 이탈리아 인칸토 술 가르다 국제합창대회에서 그랑프리를 차지했다. 17년째 음악 감독 및 피아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요한 루즈는 2004세계합창올림픽 심사위원을 역임할 만큼 뛰어난 곡해석을 자랑하고 있다.
이번 대구 공연에서는 'How deep is your love', 'Just the way you are', 'Come together' 등 귀에 익은 친숙한 노래를 선보인다. 053)255-0731.
이경달기자 sar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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