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는 듯한 무더위를 식히는 장마와 함께 이제 계절은 한여름에 접어들었습니다. 태양이 만물에 에너지를 쏟아붓는 7월이면 청포도가 알알이 익어가는 내 고장의 칠월을 떠올리게 됩니다. 陸史의 노래처럼 '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주저리 열리고 먼 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히는…' 계절. 각계 인사들이 7, 8월 두 달간 이런저런 생활주변의 이야기로 산문(散文)의 세계를 열어 갑니다.
◇백천봉
△영남대 교육대학원 졸 △현 대구 혜화여고 교사, 대구수필아카데미 강사, 대구수필가협회 사무국장
◇이상경
△영남대 음악대, 이화여대 교육대학원·연세대 대학원 졸 △네덜란드 우트레흐트 컨설바토리 졸 △현 공간 울림 대표, 남산교회 오르가니스트
◇이정웅
△계명대 정책대학원 졸 △대구시 임업시험장장·녹지과장 역임 △저서 '대구가 자랑스러운 12가지 이유' 등 △현 달구벌얼찾기모임 대표
◇이상훈
△연세대 치대 졸 △대한치과의사협회 치주과 인정의 △대한치과이식학회 이사, 미국 이식학회 정회원 △현 범어연세치과 원장
◇박일우
△경북대 불어교육과, 동 대학원 불어학전공 석·박사 △현 계명대 외국어문대학 프랑스어문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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