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북부경찰서는 29일 보험에 가입한 뒤 일부러 30차례의 교통사고를 내 치료비 명목 등으로 보험금 2억3천만 원을 가로채고 보험금 지급을 미룬다는 이유로 보험사 직원을 협박한 혐의로 이모(24·포항 죽도동)씨 등 11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최모(22)씨 등 60명을 입건했다. 경찰은 또 범행 후 군에 입대한 현역 군인 김모(20)씨 등 5명은 군 수사기관으로 이첩하고 달아난 공범 13명을 쫓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올 4월까지 가해차량과 피해차량을 몰며 고의로 추돌하거나 공범이 탄 택시를 렌터카 등으로 뒤에서 들이받는 수법으로 교통사고를 낸 혐의다.
포항·박진홍기자 pjh@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