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이하 연합회)가 스타와 매니지먼트사의 지나친 제작 지분 요구에 단호히 대처하겠다는 한국영화제작가협회의 결의에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연합회는 29일 ▶매니지먼트사가 소속 연기자를 영화에 출연시키는 것 외에 별다른 기여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제작사 지분을 요구하고 ▶영화사가 망해도 주연 배우의 개런티는 줄지 않는 폐해를 지적, 제작가와 투자사, 매니지먼트사 등에게 상호공존과 성장을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을 요청했다.
또 이는 비단 한국 영화제작산업에만 국한된 현상이 아니라 방송 콘텐츠 제작산업에도 동일하게 나타나는 폐해라고 보고 이번 기회에 독점과 권력화 현상으로 사욕을 충족시키려는 일부 집단은 한국 영상 콘텐츠 영역에서 퇴출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는 외국과 같이 매니지먼트사의 지분 참여를 제한하는 제도적 장치 마련, 핵심 제작 인력과 신인 배우의 양성, 스타시스템에 대한 근복적인 개선 등을 주장했다.
스포츠조선 김인구 기자 cl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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