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경찰서는 29일 선박 기물을 부수는 등 난동을 부리고 달아난 혐의로 원양어선 선원 김모(4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 1월 28일 아프리카 가나공화국 테마시 테마항에 정박 중이던 모 수산회사 대표 이모(44·수성구 만촌동)씨의 450t급 어선에서 쇠망치로 조타실 내에 있던 초단파무선기, 어로탐지기, 방향탐지기 등을 부숴 4천500여만 원의 피해를 준 혐의다.
김씨는 귀국 후 피해대금을 갚겠다고 한 뒤 그대로 도망쳐 수배를 받아오다 28일 낮 부산의 한 PC방에서 인터넷 온라인 게임을 하다 IP추적을 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李대통령, 남아공 대통령·호주 총리와 정상회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