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신비한 몸속 탐험전

입력 2005-06-29 11:29:09

인체와 성에 대한 재미있는 교육을 할 수는 없을까? 7월 2일부터 8월23일까지 대구전시컨벤션센터 1층에서 열리는 '몸속 탐험전 2005'에 가보자.

몸속 탐험전은 지난해 서울과 부산'대전에서 개최돼 100만 명이 넘는 관람객 수를 기록한 기획테마전시회다. 이번 '대구 몸속 탐험전'은 인체와 성에 대한 재미있는 체험학습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의학에 대한 기초지식과 건강관리의 필요성을 느끼게 할 것으로 보인다. 이 전시회에 참가하면 180m 크기의 누워있는 거인의 몸속으로 들어가 구강을 시작으로 폐'간'심장을 거쳐 미끄럼을 타고 항문으로 나오는 이색체험을 하게 된다. 심장을 찾아가며 심장박동 소리를, 신장에서는 소변이 형성되는 과정을 볼 수 있다.

특히 눈 모형의 LCD를 통해 정상일 때와 근시'난시 등의 증상별 체험이 가능하다. 척추의 모형을 보면서 각 부분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도 있다. 인체퍼즐모형과 오감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오감체험방 등도 준비되어 있다. 입장료 어른 1만2천 원, 4세 이상 1만 원. 문의=053)601-6888.

사진: 몸속탐험전의 시작인 구강체험관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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