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푸른국회' 녹화
28일 오전 대구 경북여고에서 여고생 200여 명이 참여한 '모의국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국회방송이 전국의 고교를 돌며 고교생들의 간접적인 국회체험을 화면에 담아 방영하는 '대한민국 푸른국회' 프로그램 녹화를 위한 것. 이 학교 출신인 한나라당 송영선 의원이 참여한 가운데 학교 강당에서 학생·교사가 어우러져 △자유발언대 △모의국회 △명예의원 후기 △장기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자유발언대에서는 '수행평가 폐지 여부' 등을 놓고 여고생들의 논리정연한 찬-반 논쟁도 벌어졌다.
방청객 인터뷰를 비롯해 학교소개 영상 방영, OX퀴즈 등 다채로운 행사가 촬영팀에 담기면서 학생들도 신명이 났다.
명예의원으로 참여한 여고생 8명 가운데 박이레(17·2학년)양이 1등을 차지, 해외연수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행사는 7월말 국회방송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안준호 교감은 "학생, 교사, 현직 국회의원이 함께한 정치체험 프로그램이자, 문화행사"라고 말했다.
송 의원은 "학생들이 국회에서 펼쳐지는 정치활동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면서 올바른 정치의식을 갖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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